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.
종교시설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건데요.
해외 변이 유입이 늘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
설 연휴를 거치면서 확산세가 커지지 않도록 방역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.
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현황과 관련 대책을 언급할 예정입니다.
현장 연결하겠습니다.
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
2월 10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414명입니다. 해외 유입 환자는 30명입니다.
어제 네 분이 돌아가셨습니다.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
방역대응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어제는 총 8만 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습니다. 선별진료소에서는 약 4만 3000여 명,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약 3만 7000여 명을 검사하였습니다.
다음은 의료대응 상황입니다. 지속적인 병상 확충에 따라 의료체계의 대응 여력은 현재 충분한 상황입니다. 코로나19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521병상, 중등증과 경증 환자를 위한 여유 병상은 약 1만 2000여 병상이며 현재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없습니다.
설 연휴를 맞이하여 의료 이용과 선별진료소 등의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.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합니다.
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게 선별진료소, 병원, 약국 등을 이용할 수 있으시도록 운영 정보를 보건복지부, 질병관리청,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그리고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합니다.
코로나19 검사를 차질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설 연휴에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합니다.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시다면 꼭 가까운 곳을 찾아가셔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
설 명절 동안 주요 전통시장과 중소슈퍼에 많은 방문객이 모여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.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비대면 판매를 지원합니다.
중소벤처기업부는 17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전국의 전통시장, 상점과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주1회 이상 정기 소독을 실행합니다.
또한 방역점검반을 구성하여 시장 상인과 이용자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합니다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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